▲박명권 대표이사.
▲박명권 대표이사.

<DABA뉴스> 공직자의 기본자세는 공직에 첫발을 내 딛을 때의 초심이 중요하다.

자신의 공직생활이 마무리 될때의 자화상 또한 항상 가슴 깊이 되새겨야 한다.

공직자란 자신이 맡고 있는 업무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국민을 위해 서비스하는 존재 임을 명심해야 한다.

이 정신이 우선할때 국가는 발전할 것이며, 국민은 편안한 삶을 영위해 나갈 것이다.

지난 1982년 공직을 시작 후 단 한번의 징계도 없이 공직생활에 충실한 어느 공직자는 '시작과 마무리'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다.

공무원이란 신분은 직위와 근무지는 중요하지 않다. 

국민을 우선하는 공무원이라는 그 자체에 만족하고 긴 공직생활을 잘 마무리할수 있어야 한다.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더 나은 방법은 없는지 항상 연구하고 고민해야 한다.

공직자는 부정과 청탁의 압력을 이겨낼수 있어야 한다. 

만약 '공직이 먹고 살기 위한 수단으로 인식될때, 개인의 영달을 위해 생각하고 행동할 때, 자신의 업무 능력이 부족할 때, 사회적 지탄을 받는 일을 할 때, 사사로움과 간사함을 갖을 때'는 주저 없이 사직서를 제출해야 한다.

사무의 특성상 법령의 '가능과 불가능'으로 판단되는 기계적인 영역에서 민원인의 입장을 대변해 주지 못할때 정말 마음이 괴로워야 한다.

단, 문제가 없는 영역의 민원은 최대한 빨리 해소해야 한다.

법령 해석의 유불리가 필요한 민원의 경우, 자신의 독자적인 판단보다 경험이 풍부한 선배의 조언이나 질의 등을 통해 민원인 입장을 우선하는 일처리가 꼭 필요하다.

자칫 공무원 개인 판단에 따라 결정될 경우 민원인은 전 재산과 삶을 송두리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변화를 두려워하는 개인이나 조직은 퇴보 할수 밖에 없으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의 몫으로 돌아간다.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면 자신이 축적해 온 많은 경험을 책이나 강연 등을 통해 또다시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공직자에게 묻는다.

국민위에 군림하려는 그릇된 행위는 없는지, 업무에 태만하지는 않는지, 업무에 대한 능력부족은 없는지 되새겨보기 바란다.

퇴직이 임박한 어느 공직자의 복무 자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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