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참여·교류 활성화
인생 이모작 지원센터
양식산업 구조개편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사진= 경남도청 전경
사진= 경남도청 전경

<DABA뉴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청년의 참여·교류 활성화와 인생이모작지원센터, 양식산업 구조개편,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등 다양한 도정을 펼치고 있다. 

-경남청년 하고 싶은거 다해!
-퇴직 신중년의 사회활동지원 플랫폼 역할 톡톡
-노동집약적 어류양식을 기술 중심 고부가가치 양식산업으로 재편
-공론화협의회 구성, 공론화 의제 등 큰 윤곽 나와

도내 청년의 참여·교류 활성화를 위한 ‘청년 동아리 활동지원 사업’과 ‘청년 프로젝트 지원 사업’에 참여할 동아리와 단체를 모집한다.

■기초 단계의 다양한 청년모임을 발굴하는 ‘청년 동아리 활동 지원 사업’

사진= '청년 동아리 지원사업' 포스터
사진= '청년 동아리 지원사업' 포스터

청년 동아리 활동 지원 사업은 적극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하는 청년을 육성하기 위해 기초 단계의 다양한 청년 모임을 발굴, 적극적인 참여와 관계 맺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남 청년 4인 이상으로 구성된 모임에 대해 팀당 최대 10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지난해 36개 팀 모집에 100개 팀이 신청, 큰 호응을 얻어 올해는 상·하반기 각 30개 팀씩 확대·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동아리 활동 지원 사업은 창업·취업·농업·문학·사회 활동 등 총 36개팀의 청년 모임을 지원했다.

■청년이 직접 지역사회 문제 해법을 찾는 ‘청년 프로젝트 지원사업'

사진= '청년 프로젝트 지원사업' 포스터
사진= '청년 프로젝트 지원사업' 포스터

청년 프로젝트 지원 사업은 지역사회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을 청년들이 직접 해결해 보고자 시도하는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남에서 활동하는 청년 5인 이상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14개 팀, 팀당 500만원에서 최대 1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지난해 지원사업은 ‘시장에 간 영화관’, ‘반농식당’, ‘젊은밥상’ 등을 주제로 한 8개 팀을 선정, 사업비 지원과 멘토단 연결 등 프로젝트 팀의 운영을 지원했다.

선정된 프로젝트팀인 그리네이션(지역의 파지 수거 노인을 위한 활동)은 프로젝트의 내용을 담은 굿즈 개발, 공급원매칭, 수거 도구개발, 파지 수거 노인 네이밍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경남 인생 이모작 지원센터’가 개소 1주년'

사진= '여행영어' 강좌 수강 현장
사진= '여행영어' 강좌 수강 현장

국내외 경기불황으로 조기 퇴직한 베이비붐 세대를 포함한 신중년층이 활기찬 인생 2막을 열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3월 13일 설립한 ‘경남 인생 이모작지원센터’가 개소 1주년을 맞았다.

창원시 의창구 (사)경남경영자총협회에 위치한 경남 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330㎡의 규모에 교육장과 동아리실·카페·PC 이용공간이 있으며 연중 무료 운영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신중년 세대의 '생애재설계상담·취업역량강화·사회공헌 및 문화활동지원' 등 4060세대를 위한 맞춤형 플랫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1년 성과는 센터등록 인원 2천41명의 다양한 사회참여 희망분야를 토대로 경력·연령별 DB를 구축·관리하고 있고 ▲생애설계 프로그램 267명 ▲취업지원 프로그램 63명 ▲전직지원 프로그램 10명 등이 수료했다.

이들이 가장 배우고 싶어하는 교육은 ▲스마트폰 활용 교육 ▲은퇴 후 배낭여행 가기 ‘여행영어’ 등 총 7개 강좌에 153명이 이수 했고, 제로페이 서포터즈, 산업안전지킴이 등 사회공헌 일자리사업에도 68명이 참여 했다.

지난해 362명이 센터를 통해 재취업했다.

경남경영자총협회가 책임운영하고 있는 경남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지난 1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공헌일자리사업을 확대·강화하기 위해 '▲산업안전지원단 ▲다문화학습지원단 ▲신중년 버스킹공연단 ▲치매예방 미술치료단 ▲신중년 기자단' 등 5개 분야 84명을 모집 중이며, 신중년 일자리모델구축을 위해 신중년 일자리 '민관상생 거버넌스 구축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양식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조개편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사진=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계획 조감도
사진=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계획 조감도

경남도는 국내 양식어업의 발상지로 선도적 지위를 유지해 왔으나, 소비자의 수산물 소비패턴 변화, 낙후된 양식방법, 어촌 인력감소 및 고령화, 환경오염 등으로 생산 기반이 취약하고, 매년 적조, 고수온 등으로 많은 피해를 입고 있어 기술중심의 고부가가치 양식산업 구조개편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어류양식 분야는 내만 중심의 노동집약적 양식에서 기술중심의 고부가가치 외해 및 육상 스마트 양식산업으로 재편한다.

경남의 강점인 조선해양플랜트 기업과 연계해 외해양식 스마트플랜트 모델을 구축하고 재해에 대비해 수심조절이 가능한 중층 침설식 외해가두리 시범사업 도입, 외해 참다랑어 양식산업 활성화를 위한 자연산 종자 운반선 건조 등 외해 양식산업을 적극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해양수산부에 국비 279억원을 건의할 계획이다.

소비자의 수산물 소비패턴 변화, 수입수산물 등으로 수급 불안을 해결하고, 경쟁력이 취약한 조피볼락, 돔 등 경남 주력 양식어종의 구조개편도 추진한다.

사진= 침하 전 해상가두리
사진= 침하 전 해상가두리

지난해 정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경남(고성)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 및 배후부지와 해상가두리 스마트 피쉬 팜, 기존 해상가두리, 외해양식을 연계해 바리류, 새우류는 육상 주력 생산품종, 연어류는 해상에서 경남 주력어종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연어류는 최근 소비패턴 변화로 수입이 급증하여 도내 어류양식 업계에 어려움을 주고 있으나, 이미 국내 대규모 소비시장이 형성돼 있고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어 경남에서 직접 양식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수입산 연어에 비해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2022년 완공예정인 경남(고성)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 및 배후부지에서 사육한 2kg정도의 연어를 기존 해상가두리에서 10월말부터 다음해 5월까지 4kg정도 성장시켜 가공하여 출하할 계획이다.

이렇게 될 경우 해상가두리는 태풍·적조·고수온 시기를 모두 피할 수 있어 안정적인 양식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도는 해상가두리 인력난 해소 및 어업경비 절감을 위해 스마트 피쉬 팜 10개소(30억), 스마트 공동선별·이동시스템 4개소(10억), 도서지역 양식장 사료 공동저장시설 1개소(3억), 양식폐기물 처리시스템 27대(7억)를 지원한다.

장기적으로는 수중 로봇을 활용한 그물망 청소 시스템 도입을 검토하고 있어 양식어장 완전 자동화로 어류양식 경쟁력 확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패류양식 분야는 지역별 특화품종 육성과 수출주력 고부가가치 3배체 개체굴 양식 전환으로 양식산업 구조개편을 촉진한다.

사진= 덩이굴
사진= 덩이굴

도는 지난 2019년부터 2023년(5년간)까지 창원해역(홍합), 통영해역(굴), 거제해역(개조개), 고성해역(가리비), 남해해역(새꼬막), 하동해역(재첩) 등 지역별 특성에 적합한 패류 특화품종 육성에 연간 33억, 5년간 165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전국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덩이굴(알굴) 소비 감소로 위축되고 있는 도내 최대 규모의 굴 양식 산업의 구조를 개편하기 위해 3배체 개체굴 산업에 집중 지원하고 있다.

3배체 개체굴은 불임으로 생식소가 발달되지 않아 산란기인 여름철에도 난과 정자를 방출하지 않으므로 성장이 빠르고(덩이굴의 2.5~3배 정도) 연중 판매가 가능하며 부가가치가 높다.

또한 껍질 채 판매되어 굴 패각 처리문제와 박신 인력 부족문제 해결이 가능하며, 부표 사용이(덩이굴의 40% 수준) 적고 코팅사를 사용하지 않아 사회적 비용 절감 등 많은 장점이 있다.

도에서는 2030년까지 도내 굴양식의 30%(1,000ha)를 3배체 개체굴로 전환하고 수출주력 품종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올해 패류양식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패각 친환경처리비(95억), 친환경 부표공급(60억), 굴 껍데기 자원화시설(8억), 양식어장 고도화 및 자동화시설(33억), 공동작업대(3억)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남도에서는 이러한 계획을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 1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경남 양식산업 미래비전 연구용역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와는 별도로 도내 지역별 양식어업인 간담회 등을 통해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한다.

'서부경남(진주,사천,남해,하동,산청) 공공의료 확충'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공론화준비위원회(위원장 정백근 경상대 의대교수)는 제5차 회의를 지난 13일 경남도청에서 개최했다.

당초 공론화준비위는 매주 금요일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전국 확산에 따라 준비위원회 및 행정기관 내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일시 연기됐으나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검토, 다시 개최됐다.

이날 회의는 지난 4차례의 회의 기간 동안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사)사회갈등연구소 박태순 소장이 제시한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공론화 추진방안 제안서'를 중심으로 공론화협의회 구성 및 공론화 의제 등을 집중 논의했다.

제안서는 공론화의 배경 및 목적, 갈등분석, 공론화 추진 기본방향 및 세부내용(공론화협의회 구성방안, 공론화 의제, 도민의견 수렴 과정) 등이 포함됐다.

공론화준비위 제5차 회의의 주요결과는 제안서에 대해 전반적으로 동의하나 일부 공론화 의제 및 추진시기 등 세부내용에 위원 간의 이견이 있어 다음 회의에서 재논의한다.

공론화협의회 구성은 행정기관,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와 5개 시·군 100여명의 도민이 포함된 시민참여단이 구성된다.

또한 별도의 자문단과 검증단이 함께 운영된다.

공론화 의제는 갈등분석을 통한 쟁점을 정리한 결과, 공공의료 현황과 주요 과제(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우선순위 등), 공공병원의 설립조건(신설 또는 민간병원 지정) 및 요건(규모, 장소 등), 의료취약지역에 대한 대책(공공병원 설립과 별개의 대책 등)으로 크게 3가지로 방향이다.

공론화협의회 진행과정은 운영위 구성 후 공론화 의제를 구체화하고 시민참여단을 구성, 4~5차례 숙의과정을 거쳐 결과를 도출, 약 3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공론화준비위원회 제6차 회의는 공론화협의회 구성 및 공론화 의제 등을 주제로 오는 27일 개최될 예정이다.

이처럼 경남도정이 계획에 발맞춰 순조롭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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