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투·개표소 813개소, 화재예방 순찰활동 강화
개표소 소방공무원 고정배치, 긴급구조 대응태세 확립

사진= 경남소방본부가 총선을 대비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간다
사진= 경남소방본부가 총선을 대비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간다

<DABA뉴스> 경남소방본부(본부장 허석곤)는 오는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실시됨에 따라 각종 사고예방과 긴급출동태세 확립을 위해 오는 9일부터 도내 전 소방관서 '화재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사전투표소를 포함한 전 시·군 투·개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각종 안전사고를 근원적으로 예방하고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소방관서장 중심의 초기대응태세 확립을 통해 안전하고 원활한 선거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 위해서다.

우선 도내 투·개표소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소방시설 정상작동 여부, 피난시설 확보, 복도·계단 등의 물건 적치여부 등을 확인하고 위반사항은 보완 조치해 선거 종사자에 대해 화재초기 대응요령 및 투표자 피난 안내 등 소방안전교육을 완료했다.

특별경계근무 기간에는 예방순찰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에 대해 24시간 감시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며, 개표소 내 만일의 사고에 긴급대응하기 위해 소방공무원 등 98명과 소방차 19대를 고정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소방출동로를 사전 확인하고 현장과 상황전파 체계 구축은 물론 선거관리위원회·경찰 등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유사 시 신속대응에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허석곤 경남소방본부장은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범정부적 특별 대책이 추진되는 상황에서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투·개표소 소방대책과 경계활동은 물론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해 안전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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