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부담 경감 및 다양한 홍보마케팅 효과 기대
조례 제정 등 본격 사업 추진...하반기 오픈 예정

사진= 양산시청 전경
사진= 양산시청 전경

<DABA뉴스> 경남 양산시가 민간 배달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의 높은 수수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계를 위해 ‘공공 배달앱’ 개발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공공 배달앱 상용화를 위해 개발 및 테스트, 시범운영 등 단계별 과정을 거쳐 올 하반기 중 오픈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시가 구축하는 공공 배달앱의 특징은 기존 신용·체크카드, 현금, 각종 온라인페이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특히 타 민간 배달앱에서 사용할 수 없는 ‘양산사랑카드’ 결제가 가능해 이와 연계한 다양한 혜택을 볼 수 있다.

시는 공공 배달앱 활성화를 위해 이용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새로운 콘텐츠 제공과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모바일 앱 푸시메시지 기능을 통해 공지사항, 배송 현황 등을 전달 받을 수 있으며, 생활정보도 전송해 새로운 홍보 플랫폼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4월 중 관련 조례를 입법예고 한 후 5월 중 시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며.

7월 사업자를 선정해 올해 하반기 중 개발을 완료해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김일권 시장은 “외식 업체의 고충 경감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 배달앱을 개발한다”고, “공공 배달앱 구축을 통한 콜센터 운영으로 일자리 창출은 물론 현재 민간 배달앱 등록 업소 1300여 개소를 기준으로 연간 약 10억원의 수수료 절감 및 사용횟수가 증가할수록 더 큰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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