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조성 완료...체험, 교육시설 등 25ha 규모

사진= 다음달 완공될 대운산 생태숲
사진= 다음달 완공될 대운산 생태숲

<DABA뉴스> 경남 양산시가 ‘대운산 생태숲’을 조성,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지역 명소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다음달 조성 완료될 대운산 일대의 ‘생태숲’이 자연휴양림과 숲애서와 더불어 새로운 지역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운산 자연휴양림 일대 25ha에 생태숲 체험관과 자생초화원 등을 갖춘 생태숲 조성사업 완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생태숲은 산림생태계의 안정과 산림생물의 다양성을 유지·증진하고 연구와 교육, 탐방, 체험 등을 위해 조성된 숲을 말한다.

시는 이번 조성되는 생태숲은 국·도비를 포함 총 3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대운산 자연휴양림 인근 25ha 규모로 생태숲체험관과 자생초화원, 생태연못, 숲놀이체험공간, 편익·휴게시설 등을 갖춘 인간과 동·식물이 함께하는 산림문화의 장이 될 전망이다.

또한 탑골저수지와 자연휴양림 및 숲애서와 연계, 자연환경의 직접적 경험 및 현장교육 기회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생태숲체험관에는 대운산에서 자생하고 있는 숲가꾸기 벌채목 실물 목대 및 식물·곤충 표본을 전시하고, 대운산의 자연풍경을 담은 식생 모형을 조성해 볼거리 제공과 자연의 소리 듣기, 지난해 관내 고교생 정책 제안을 반영한 VR기기 설치를 통해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신종주 산림과장은 “타 지역에 있는 기존의 생태숲과 차별화된 양산 대운산 특성에 맞는 생태숲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임시 무료 개방을 검토하고 있고 관련 조례 등을 정비 후 정식으로 개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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