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명소 주변 야생화...휴식공간 제공

사진= 대방 군영숲 내 야생화 화단이 조성됐다
사진= 대방 군영숲 내 야생화 화단이 조성됐다

<DABA뉴스> 경남 사천시가 대방 '군영숲' 내 야생화 화단 조성,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한다.

시에 따르면 대방동 746번지 군영숲 내 음지식물을 식재, 시민들의 정서함양은 물론 쾌적한 휴식공간 연출을 위한 야생화 화단을 조성했다고 15일 밝혔다.

‘군영숲’은 임진왜란 당시 대방진굴항에 상주하던 군인들의 훈련장과 휴식처로 이용된 곳으로, 사천의 대표 관광명소인 사천바다케이블카와 삼천포대교공원과 인접, 시민과 방문객이 많은 곳이며 수령이 오래된 느티나무, 팽나무 등의 녹음과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이 지역은 야영과 취사행위, 쓰레기 불법투기 등 지속적인 민원발생으로 시는 안내판 및 현수막 설치와 환경정비, 계도와 단속 등의 조치에 상당한 애로가 발생해 왔다.

이번 야생화 화단 조성으로 시민과 방문객, 어린이들의 야외학습장으로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예산부족과 사업비 절감을 위해 자체인력으로 음지에 강한 맥문동과 비비추, 옥잠화, 수호초, 털머위, 애란 등 7종의 야생화를 식재했다.

한편 시 녹지공원과 김효인 녹지팀 담당자는 “야생화 화단 조성을 통해 시를 방문한 관광객과 주민들이 야생화를 감상하고 불편 없이 휴식과 경관을 즐길수 있다”며, “시 관광명소에 걸 맞은 좋은 이미지를 갖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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