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장, 김봉균 의원
상임위원장 선출, 진통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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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삼수 의장

<DABA뉴스> 이삼수 사천시의회 의장이 후반기 의장으로 유임됐다.

사천시의회는 2일 제24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제8대 후반기 의장으로 이삼수(미래통합당·4선) 의원을 재선임하고, 부의장은 김봉균(더불어민주당·2선) 의원을 선출했다.

이번 의장 선거에는 당초 이삼수, 박종권 두 의원이 후보등록을 했으나, 투표 직전 박 의원이 사퇴하면서 이 의장 단독으로 나서 재적의원 12명 중 10표를 득표했다.

이삼수 의장은 "전반기에 이어 큰 자리를 다시 한 번 허락해 주신 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의원 한 분 한 분께서 의정활동을 잘 하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소통과 화합으로 힘 있고 강한 의회를 만들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상임위원장 자리다.

사천시의회는 3일 오전 10시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는 등 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그러나 전반기 상임위원장 자리를 얻지 못한 재선 의원들과 상임위원장을 꿈꾸는 초선 의원, 미래통합당 내 의견 대립, 일부 상임위원장 자리를 요구하는 더불어민주당 등 복합적인 상황이 맞물려 있어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이 또한 이 의장이 발휘해야할 리드쉽 중 하나로, 향후 진행될 상임위원장 자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사천시의회는 미래통합당 7명(이삼수, 구정화, 김경숙, 김규헌, 김여경, 전재석, 최인생), 더불어민주당 4명(박종권, 김봉균, 김행원, 최동환), 무소속 1명(김영애) 등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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