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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BA뉴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평한)는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오는 27일까지 차량 추락방지 시설물 점검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2년간의 연안사고에 따른 분석자료를 통해 차량추락사고 예방을 위해서다.

해경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추락 사고는 531건, 이중 차량 추락사고는 129건으로 약 24%를 차지했으며, 사망자는 33명으로 전체 추락사고 사망자 102명 대비 약 32%에 이른다.

또 추락 장소는 항·포구 27명이며, 연령대는 50·60대가 18명을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7일까지 지방자치단체(통영·사천·거제시, 고성·남해·하동군)와 경남도 항만관리사업소는 현장 시설물 점검 및 위험성조사를 실시한다.

해경은 차량 추락사고가 잦은 항포구에 대해 '차량 추락방지 시설물(스토퍼, 차폐시설 등)손상여부 점검, 설치장소의 적정성, 신규 설치 필요성 파악'을 통해 해당 유관기관에 개선을 요구할 방침이다.

한편 해경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최근 사고사례 분석과 각 관리청의 담당전문가를 참여시켜 연안사고 줄이기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며, “봄철 낚시객과 선착장, 물량장차량, 이용객 등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